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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슬라자동차 중국 보안업체 원격 해킹 성공

projin 2016. 9. 21. 23:04

테슬라자동차의 반자율주행 모드인 ‘오토파일럿’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의 한 보안업체 연구팀이 테슬라자동차를 원격지에서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.

가디언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컴퓨터 보안업체인 킨시큐리티랩(Keen Security Lab)의 사무엘 LV, 링 리우 등 연구원들은 테슬라 자동차의 ‘모델S’로부터 12마일 떨어진 곳에서 무선으로 모델S의 브레이크를 조작하고 뒷 트렁크를 여는 등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동차를 원격 조작했다. 이들 연구원들은 테슬라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를 자신들의 맘대로 임의 조작했다. 만일 실제 주행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운전자는 정신적인 공황 상태에 처할 수 있다.

이번에 연구팀은 테슬라자동차의 전자적인 기능을 통제할 수 있는 제어망인 'Can Bus'를 해킹했다. 제어망을 해킹한 이들 연구원들은 차량의 좌석을 앞뒤로 움직이고, 방향 지시등을 조장하는 등 마음 먹은대로 자동차를 원격에서 조작할 수 있었다. 연구원들은 제어망을 악의적인 와이파이망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. 연구원들은 이번 해킹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. 테슬라측은 이 같은 취약점을 인정하고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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